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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역사 ‘아시아1인극제·거창’으로 이름 바꿔 새롭게 출발

기사승인 [0호] 2022.07.05  2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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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아시아 6개국 25명 1인극 참여
개막식무대 전유성·이은결 공연

아시아1인극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거창문화원,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 장성하 작가>
인도 소마다스. <사진: 장성하 작가>

32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1인극제가 유진규 예술감독을 맞이하면서 <아시아1인극제·거창>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아시아1인극협회는 5일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거창문화원,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등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거창에서 개최하는 <아시아1인극제·거창>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솔로 퍼포먼스 축제이다.

개막식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대한민국 원조 1인 개그맨 전유성의 개막 개그와 김선옥 명인(진주삼천포 12차),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환술과 퍼포밍 일루션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체험부스에는 미니솟대·장승만들기, 도자기만들기, 사주·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한다.

인도, 일본, 방글라데시, 터키, 태국 등지에서 온 6개국 25명의 1인극 공연자들은 신원 박산합동묘역, 거창문화원, 삼봉산문화예술학교로 옮겨 다니며 묘역, 극장, 앞마당, 운동장 등 공간 전체를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 아시아1인극 개막식 모습. <사진: 장성하 작가>

특히 아시아1인극협회는 작년부터 ‘아시아1인극상’을 제정하여 인류의 보편적 인권을 차별과 폭력에서 지키고 반전 평화,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작품으로 아시아1인극제의 발전과 부흥에 기여한 분들에게 1인극상을 수여한다.

한대수 아시아1인극협회 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지역색이 담긴 전통연희, 퍼포먼스, 무용극, 음악극, 연극, 마임, 오브제인형극, 마술, 저글링,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1인극들은 꿈과 희망, 열정적인 공연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난리버꾸통 축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1인극제’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재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현대 공연으로 창작하는 1인 예술가들의 공연 축제이다. 아시아의 1인극인들이 전통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체적인 독창성으로 자생해 나가자는 심우성 선생님의 선언으로 1988년 시작됐다.

아시아의 공연예술은 식민시대 이후 급속히 서구에 종속됐지만, 아직도 곳곳에 전통적인 공연예술은 살아있다. 그것을 이어 나가면서 현대공연으로 창작하는 아시아의 1인극인들이 거창에 모여 벌이는 축제가 <아시아1인극제·거창>이다. 제의와 놀이가 함께하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공연과 난장이 함께하는 축제 ‘난리버꾸통*’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난리버꾸통 : 난장을 일컫는 경상도 말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려는 의미로 사용.

 

제32회 <아시아1인극제·거창> 공연일정표. <사진: 아시아1인극협회>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1인극제·거창> 포스터. <사진: 아시아1인극협회>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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