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1인극제·거창’ 유진규 예술감독의 마임 공연. <사진: 장성하 작가> |
거창이 연극의 홍수에 빠졌다.
오는 22일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을 시작으로 29일 아시아1인극제, 8월 25일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막을 내리면서 한달간 연극의 바다에 빠진다.
거창국제연극제는 파행을 겪은 지 6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도 4년 만이라 연극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관심과 집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8월 5일까지 15일간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수승대 및 거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1인극제는 유진규 예술감독을 맞이하면서 32년을 맞는 올해 ‘아시아1인극제·거창’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거창문화원,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등지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솔로 퍼포먼스 축제이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유일의 대학연극경연 페스티벌이며 일반 상업극을 능가하는 순수연극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카데미축제로 잔뜩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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