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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 3개월 앞으로… 탐색전 ‘후끈’

기사승인 [28호] 2019.10.15  14: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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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 후보들 출마 저울질
첫 민간회장 자리 놓고 ‘격돌’

단체장 눈치 없이 뽑힐지 관심
체육회는 내부 분란 올까 걱정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3개월 남겨두고 출마예상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국회가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면서 현직 자치단체장이 군 산하 체육회 회장을 맡을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군수가 체육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16일 부터는 군수가 아닌 민간에서 체육회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

체육회장은 종목별 단체 및 읍·면·동 체육회를 하나로 결집하고 역량을 끌어올려 생활체육은 물론 전문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르는 자리인 탓에 체육회장 선출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거창·함양·산청·합천 체육회 회장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로 거창은 △안희동(64) 전 경상남도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 회장 △이석정(61) 현 거창군체육회 부회장 △김규복(67) 전 거창군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거론된다. 3명 다 오랫동안 체육회 일을 맡아왔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함양은 △송경열(71) 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용태(71) 전 함양군유도협의회 회장 △최중곤(68) 전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위원장 △임갑출(65)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함양은 체육인(최중곤·임갑출) 대 비체육인(송경열·김용태) 구도로 선거운동이 전개되면서 50대 초반의 체육인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산청은 이승화(62) 현 산청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단독으로 출마예상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선거라 일부 출마를 희망하는 이들이 물밑에서 수위를 점검하는 경향이다.

합천은 김동연(62) 전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성만(65) 전 합천군의회 의장 △김해은(63) 현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3~4명 출마가 확실시된다. 누가 합천군 체육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사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자칫 선거로 인해 내부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 체육계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와 “체육회의 예산을 지원하는 군수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가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합천군체육회 한 임원은 “합천군 체육회는 축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등으로 이뤄진 25개 종목단체와 17개 읍면체육회, 사무국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스포츠 단체이다보니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kwonsh@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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