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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군수 “어느 시위에도 볼 수 없는 과격한 일”

기사승인 [0호] 2021.10.07  1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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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하게 법적조치 취할 계획
반투위와 소통 자리는 잇겠다

문준희 합천군수.

문준희 합천군수가 5일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반투위 시위에 대해 합천군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문 군수는 “5만 군민이 이용하고 800여명의 공직자들이 근무하는 군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군수인 제가 욕을 얻어먹는 것은 언제든지 각오하고 있지만, 군민들과 우리 직원들이 피해를 본다면 엄중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군수는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주민동의가 우선이라 판단하고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타지역발전소 견학, 행정절차 이행 등 전 행정력을 모아 추진해왔고, 마지막 절차인 토지수용을 목적에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반투위는 사업의 선 기능보다는 오로지 ‘사업철회’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30일 오후 5시쯤 청사 보호차원에서 직원들이 맨몸으로 방호막을 구축하고 있던 중 청사방호를 하고 있던 공무원들에게 돼지 분뇨를 투척하고, 직원들의 머리와 얼굴 등에 분뇨를 쏟아 붓는 가학행위들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청사 방호책임 부서의 장과 직원 7명이 몸싸움과 함께 돼지 분뇨를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은 후 청사방호 부서장은 각막이상, 불면증, 피부염증, 근육통 등으로 입원 중에 있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개했다.

문 군수는 “가슴이 메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과격시위에도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일부 과격한 주민들로 인해 다른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면 법의 테두리 내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을 무릅쓰고라도 합청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한 치의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군수는 “반투위와도 가슴을 열고 소통의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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