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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전군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기사승인 [0호] 2022.01.14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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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회복 기대
설 명절 이전 지급할 방침

서춘수 함양군수는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관련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함양군>

함양군이 설 명절 이전에 전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소상공인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1일 기준으로 함양군에 주소를 둔 3만8300여명이 해당된다. 지원금은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함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예비비에서 약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함양군은 가급적 설 명절 이전 최대한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함양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설 명절 전에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군수는 “이것으로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군민들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를 비롯한 함양군 공무원 모두가 그 어떤 사업보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과 위기 극복을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함양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자체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모든 군민들에게 함양형 긴급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정부형과 경남형 긴급재난기본소득 관련 함양군 군비 지원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함양군은 재난기본소득 지원 이후 침체하고 있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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