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가을 수려한 물길을 걷는다… 거창 서출동류 전 구간 개통

기사승인 [0호] 2021.10.19  00:21:11

공유
default_news_ad2

산수교~황정마을 5.9㎞ 구간
경남 비대면관광지 16선 선정

덕유산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 산수교~월성숲~황정마을 5.9㎞ 전 구간이 15일 개통됐다. 구인모 거창군수(왼쪽)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이 서출동류 길을 걷고 있다. <사진: 거창군>

덕유산 월성계곡의 수려한 물길을 따라 걷는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의 전 구간이 개통됐다.

거창군은 15일 북상면 월성숲 일원에서 구인모 군수, 김종두 군의회 의장, 경남도의원, 거창군의원, 북상면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 개통식을 가졌다.

월성계곡 물길 따라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여행길인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는 산수교에서 월성숲 1구간(2.9㎞)과 월성숲에서 황점마을(3㎞)까지 2구간 총 길이 5.9㎞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서출동류길은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총 23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했으며,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특히 1구간인 산수교에서 월성숲 구간은 2019년에 우선 개통하여 큰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걷는 길 명소로 올해 경남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에도 선정됐다.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 전 구간 개통식 모습. <사진: 거창군>

서출동류 물길은 월성계곡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데크길, 야자매트길, 자연흙길, 마을길 등 다양한 소재의 길로 수려한 경관과 함께 길 따라 걷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며, 트레킹코스에는 전망데크, 파고라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서출동류 물길은 맑은 물이 굽이굽이 흐르고, 다양한 형세를 하고 있는 바위와 그 바위 사이를 질주하는 계곡물이 폭포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소를 만들어 내기도 해 풍경이 아름답다. 폭은 넓지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거대해 수량이 풍부해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수려한 자연경관인 월성계곡 물길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하나되는 휴양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영호남의 숲길을 연결하는 덕유산 둘레길을 조성하여 생태, 산림관광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표 힐링 관광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은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일컫는다. 대부분은 샘물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평범치 않은 서출동류는 예부터 귀하게 여겨졌고, 영험하게 받아들여졌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