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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10일 연속 26명 확진… 산삼엑스포 앞두고 ‘긴장’

기사승인 [0호] 2021.07.29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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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시설 받지 못해 일부 대기도
함양군내 안전가옥 확보도 필요
자가격리 400명 넘어 최대 기록

함양군이 지난 20일부터 10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9월 10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함양읍 동문네거리 농협군지부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최상두 기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함양군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10일 연속 2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남 전체로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다보니 일부는 격리시설을 받지 못해 집에서 2일 가량 대기하는 촌극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안전가옥을 확보해 코로나 환자들을 이송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군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더구나 함양군은 9월 10일부터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한 8월 중순까지는 확진자 수를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코로나 4차 유행이 더 확산될 경우 엑스포 행사에 차질이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유행에 앞서 선제적 대응으로 자가격리 포함해 확진자 전용 격리시설이 필요한 사정이다. 집에서 대기하는 과정에서 가족들과 화장실 등 공동사용으로 인해 코로나에 노출될 수 있는 우려도 높기 때문이다. 

현재 함양은 28일 오후 6시 기준 2만5342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는 함양군 인구 3만8793명의 65.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자가격리만 4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함양읍내 상가와 식당들은 텅텅 비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식당들과 겹치기 때문에 주민들은 집안에서 생활을 하다시피하고 있다. 번화가인 함양읍내 동문네거리에는 주차된 차량들과 몇몇 행인들을 제외하면 한산하기 그지없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이후 7600여명을 검사의뢰 했고, 관련시설 85개소를 방역 소독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속적으로 코로나가 발생되고 있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으니 외부사람과 접촉을 자제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의 일자별 확진자 수는 △20일 1명 △21일 2명 △22일 6명 △23일 2명 △24일 4명 △25일 3명 △26일 1명 △27일 2명 △28일 3명 △29일 2명으로 총 26명이다. 기준은 29일 오전 10시.

최상두 기자 otterpapa@naver.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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