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에게 성형수술 받아
6급·9급 직원 2명 ‘조사마무리’
합천군보건소. |
합천보건소에서 직원 2명이 공중보건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합천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보건소 소속 공무원 2명은 해당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로부터 지난 3월말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감사 중인 상태로 내부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은 합천군보건소 6급 계장과 9급 공무원이다. 6급 계장은 눈 밑 지방재배치술을, 9급 직원은 쌍꺼풀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군은 보건소 간이수술실에서 수술했는지와 보건소 약품과 도구 사용 여부와 업무시간에 수술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 직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경찰서도 이 내용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 해당 공중보건의는 지난 4월 제대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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