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코로나 상황 지속되면
비대면 엑스포 전환 검토하겠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 9월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경남도청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 캡쳐> |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 9월로 연기한다고 공식발표했다. 김 지사는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에 앞서 “함양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이사회를 통해서 내년 9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1년간 연기를 확정했다”며 “오늘 공식적으로 처음 말씀드린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제가 조직위원장으로 있는 올해 9월에 개최하기로 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대로 대처하기에는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코로나 상황이 극복되면 다행이고 만에 하나 지금 같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 유지될 경우에 대해서도 지금 1년 동안 두 가지 가능성을 다 놓고, 잘 준비해서 비대면 엑스포라는 새로운 방식이 가능한지까지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25일부터 10월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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