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7년간 연임기록
“조합원 간 갈등 봉합에 최선”
16일 치러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윤수현 후보가 당선됐다. 윤 조합장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재임하면 17년 연임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사진: 거창사과원예농협> |
윤수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보궐선거에 당선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16일 치러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총조합원 1365명 가운데 1213명(88.86%)이 투표에 참여해 윤수현 후보가 719표(59.27%)를 얻어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재필 후보는 490표(40.39%)를 얻었다. 무효는 4표.
윤 조합장은 지난 2006년 3월16일 제11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16대 보궐선거에도 당선되면서 2023년 3월12일까지 5대 연속으로 임기를 이어가게 되면서 17년 재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거창사과원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지난해 3월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 처리한 투표가 무효라는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의 판결에 윤 조합장이 지난 5월19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발생했다.
보궐선거는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윤수현 조합장은 “선거기간 동안 불거진 조합원들의 갈등을 하루빨리 봉합해 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2년 6개월의 임기동안 남부지점 신축 등 6개의 공약을 모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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