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공사현장에 야적되어 있던 건축 자재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야적되어 있던 철근 1톤 100만원 상당을 트럭에 싣고 간 A(33)씨를 전북 무주군에서 검거해 지난 31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월 두 달 간 같은 공사현장에서 3회에 걸쳐 철근 3톤 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A씨는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화물차량에 산소 절단기를 싣고 다니면서 공사현장에 적재해 놓은 철근을 훔쳐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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