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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맺힌 자리 ‘가을은 축제로 피어난다’

기사승인 [122호] 2023.09.11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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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축제
지역특색들 살린 풍성한 콘텐츠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한가득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각 지자체마다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7일 함양산삼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산청·합천·거창 등 도내 전역이 음악·춤·연극·뮤지컬 등 축제로 들썩인다. 노란, 빨간색으로 물든 자연을 바라보며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7일 개막한 함양산삼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 서부경남신문>

올 가을 경남은 축제로 가득하다. 무덥던 여름도 깊어지는 가을 속에 애틋한 그리움을 묻어버리고 풍성하게 피어난다.

가을을 맞아 경남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축제를 시작으로, 산청세계전통항노화엑스포, 합천대야문화제, 거창한마당대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을 향기를 물씬 느끼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산삼축제가 지난 7일 개막하며 도내 축제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서막을 알렸다. 천연기념물 제154호 상림공원 일원에서 ‘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산삼캐기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산양삼을 비롯한 다양한 함양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9월 15일 개막해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 정부 지정 명예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10월 6일~10일)도 산청나들목(IC) 축제광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축제는 ‘K-힐링, 산청 어때’라는 주제로 산청한약방체험, 보약체험, 약초게임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거창한마당대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등 4개의 주요 행사와 전국거창향우연합회체육대회, 다문화가정축제, 거창창포원 자전거 투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합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대야문화제는 9월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신라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군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재외향우와 군민이 참여하는 제등행렬과 전야제가 펼쳐지며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성공룡세계엑스포(9월 22일~10월 29일)가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룡퍼레이드와 함께 공룡5D 영상관, 공룡 캐릭터관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 축제도 빠질 수 없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10월 6일~10월 8일)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축제장에서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빅텐트를 벤치마킹하여 축제장에서 더욱 독일 문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축제도 있다.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부자 기운’을 콘텐츠로 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10월 6일~9일)은 삼성, 엘지, 효성그룹의 창업주들의 탄생과 얽힌 솥바위 전설을 중심으로 서동생활공원 및 의령군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정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8일~10월 22일)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드론 라이트쇼,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추억의 유등 띄우기 등 야간 축제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유등 콘텐츠로 10월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9월 27일~10월 9일), 거제섬꽃축제(10월 28일~11월 5일), 마산국화축제(10월 28일~11월 6일) 등 풍성한 가을꽃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된다.

김맹숙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한 축제 추진을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해 방문객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축제의 계절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경남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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