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합천군이 회장직 맡아
활발한 교류로 상생발전 도모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가 16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사진: 합천군> |
서부경남에 위치한 11개 시군이 2005년 9월 관광객 유치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행정협의체인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가 16일 합천에서 열렸다.
합천군을 비롯한 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이 회원 시군으로, 올해는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이 회장직을 맡아 서부경남 관광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간다.
이날 정기회의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11개 회원 시군의 과장 및 담당자,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 등 관광분야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 협의, 관광상품개발 및 공동홍보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경남 지역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관광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거창·함양·산청·합천군은 서부경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대구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경남 체류형 코스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서부경남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대만 관광객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규 여행상품 개발 관광 팸투어도 참여해 지속적인 관광협력을 이끌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서부경남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회원 시군들간의 활발한 교류로 우호증진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