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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지중화 위해 70~80년 가로수 베어낸 함양군

기사승인 [115호] 2023.05.19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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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렴 없어 주민들 ‘공분’
군, 수종 개량해 새로 식재

함양군이 전선지중화사업 위해 주민의견 수렴 없이 70~80년된 가로수를 베어내 공분을 사고 있다. 함양군은 “추후 수종을 결정하고 10~20년된 가로수를 식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함양인터넷뉴스>

함양군이 전선지중화사업을 위해 읍내 사업구간 내 가로수를 제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함양군은 5월 첫째 주부터 가로수를 베어내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오래된 가로수를 아무 말도 없이 베어내고 후속 대책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주민은 “모르긴 몰라도 베어낸 가로수가 70~80년은 된 것으로 안다. 주민들한테 얘기도 없이 이렇게 오래된 가로수를 베어내면 어떻게 하나, 나무가 그늘도 되어주고 순기능이 엄청 많다. 가로수를 살리고 충분히 사업을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기온은 계속 오르고 이제 곧 여름인데 가로수를 제거해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졌다. 조속히 그늘막 같은 것이라도 설치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양군 관계자는 “기존 가로수가 오래되고 병이 들어 2~3년 전 수종갱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계획을 세웠으나 연기가 된 상황이었고, 전선지중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가로수 제거는 불가피 했다”며 “사업이 연말 즈음 마무리 될 예정인데 끝나는데 추후 수종을 결정하고 10~20년된 가로수를 식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함양읍 지중화 사업은 2019년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12월부터 시작됐으며 총사업비 8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함양 시외버스터미널~돌북교 1.0㎞ 구간 내 전주·통신주 100여 개를 철거하게 된다. 또 전선관로 및 통신선로 케이블 약 10㎞ 매설과 지상 개폐기·변압기 24대를 설치한다.

이에 대해 함양군 관계자는 “가로수 굴취 시 현재 매설된 통신관, 상수도관 등 지하매설물 파손이 불가피함에 따라 가로수를 제거하게 되었으며, 적합한 수종을 선정하여 도로복구 진행과 맞추어 식재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함양인터넷뉴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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