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김태호 선두에 신성범·강석진 추격

김태호 31.6% 지지율 가장 높아
신성범 19.0%, 강석진 11.4% 순
서필상 10.8%, 김기태 9.8%경합

총선 1년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는 국민의힘 김태호 31.6%, 신성범 19.0%, 강석진 11.4%,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10.8%, 김기태 9.8%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호는 합천(36.1%)과 산청(31.0%)에서는 30%대를 넘었으나 거창(29.8%)과 함양(29.8%)은 30%대를 밑돌았다. 김태호는 30대(36.8%)와 60세 이상(36.4%)에서는 높은 지지를 보였으나, 10~20대(17.4%)와 40대(22.3%)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성범은 함양(22.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거창(19.8%), 산청(19.7%), 합천(14.7%) 순으로 나타났다. 신성범은 10~20대(8.9%)와 30대(9.6%)는 지지율이 낮았으나 40대(15.9%), 50대(18.9%), 60세 이상(22.7%)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후보 적합도가 높았다.

강석진은 거창(14.3%)과 산청(11.0%)은 10%대를 넘었으나 합천(9.7%), 함양(9.0%)은 한 자리 지지율에 머물렀다. 강석진은 10~20대(15.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50대(12.5%), 60세 이상(11.9%), 30대(6.8%), 40대(6.3%) 순으로 나타났다.

서필상은 함양(11.8%)이 가장 높았으며 산청(10.9%), 합천(10.6%), 거창(10.4%) 모두 지지율이 고르게 분포됐다. 서필상은 10~20대(14.8%), 30대(11.4%), 40대(16.8%), 50대(13.0%)는 지지율이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60세 이상(8.0%)은 낮게 나왔다.

김기태도 함양(12.7%)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합천(11.5%), 산청(8.2%), 거창(7.6%)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태는 10~20대(17.4%)와 30대(13.6%), 40대(18.6%)의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50대(9.9%), 60세 이상(6.0%)은 평균보다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김태호(36.1%), 신성범(22.8%), 강석진(11.0%), 서필상(8.5%), 김기태(7.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김태호(27.4%), 신성범(15.5%), 서필상(13.0%). 김기태(12.1%), 강석진(11.7%) 순이었다.

김태호는 남성(36.1%)과 여성(27.4%)의 지지율 차이가 8.7%로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지도가 낮았다. 신성범은 남성(22.8%)이 여성(15.5%)보다 7.3%로 높았다. 강석진은 남성(11.0%)보다 여성(11.7%), 서필상도 남성(8.5%)보다 여성(13.0%), 김기태는 남성(7.3%)보다 여성(12.1%)의 선호도가 더 좋았다.

내년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민들은 인구소멸(25.6%)을 꼽았다. 이어 경제일자리(24.4%), 복지·보육·의료(15.0%), 농축산(12.8%), 관광문화(7.9%), 주거교통(6.8%), 기타 2.5%, 잘 모름 4.9%순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국회의원이 ‘일을 잘한다고 혹은 잘못한다고 생각하나’는 평가에서는 긍정평가는 44.8%, 부정평가는 42.9%로 대동소이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 16.1%, 어느 정도 잘함 28.7%, 어느 정도 잘못함 20.1%, 매우 잘못함 22.8%, 잘 모름 12.4%로 답했다.

지역별로는 거창(긍정 46.9%, 부정 41.5%)과 합천(긍정 48.6%, 부정 39.7%)이 김 의원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함양(긍정 40.2%, 부정 46.1%)과 산청(긍정 41.5%, 부정 45.5%)은 부정평가가 많이 나왔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통합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6.5%, 더불어민주당 24.8%, 정의당 2.6%, 기타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10.7%, 잘 모름 2.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서부경남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산청·함양·거창·합천 거주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9%이다. 가중값 적용 및 산출은 2023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비례를 림 가중했으며 후보명은 가나다순으로 로테이션 호명으로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