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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임천 금서소수력 발전소 ‘유압오일 유출’

기사승인 [0호] 2023.02.01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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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탱크서 20리터 가량 유출
임천 생태계 크게 위협 받아

1일 오전 8시 20분께 산청 금서소수력 발전소 유압탱크에서 20리터(ℓ) 가량의 오일이 임천(엄천강)으로 유출됐다. <사진: 최상두>
산청 금서 소수력발전소에서 유출된 기름이 임천(엄천강)으로 흘러들면서 기름띠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 <사진: 최상두>

[2신 : 오후 3시 30분]

산청군은 금서소수력 발전소에서 유출된 기름제거를 위해 하류쪽 유막은 제거되지 않고, 발전소 주변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1신 : 오후 1시 50분]

산청 금서소수력 발전소에서 유압오일이 유출되면서 임천(엄천강)의 생태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1일 함양·산청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금서소수력 발전소 유압탱크에서 20리터(ℓ) 가량의 오일이 유출돼 산청군에 신고를 했지만, 오후 1시 50분 현재까지도 방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산청 소수력발전소는 하천 유지수 문제로 민원이 계속 발생되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1월에도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소재 농가에서 기름이 유출됐고, 람천을 거쳐 임천에까지 다다르며 긴급 방제작업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엄천강 하류는 함양 유림면 휴천면 광역상수도 취수원에다 남강댐 상수원이기도 한데, 함양과 산청 쪽의 소수력발전소로 인해 물의 이동과 흐름이 없어 생태 환경에도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임천수계는 함양군 산청군 관리이며, 낙동강환경유역청 관할이다.

한편 남강 상류인 임천에는 멸종위기종인 여울마자, 얼룩새코미꾸리, 꼬치동자개, 모래주사, 큰줄납자루가 서식하고 있으며, 포유류는 수달, 삵 등이 살고 있는 야생생물의 보고이다. 조류는 원앙과 천연기념물 448호인 호사비오리가 해마다 오는 곳이기도 하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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