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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위기 핵심은 현재 살고 있는 청년 유출 줄이는 것”

기사승인 [105호] 2022.12.27  2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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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인구전략포럼’ 20일 열려
청년 관점에서 경남 나아갈 방향

지원중심에서 ‘전략’ 전환 모색
대학-기업-사회 연계강화 주문

지난 20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경남 인구전략포럼’에서 “인구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 지역의 청년유치가 아닌 현재 경남에 살고 있는 청년의 유출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경남도>

경남지역 인구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 지역의 청년유치가 아닌 현재 경남에 살고 있는 청년의 유출을 줄이는데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청년층의 지역정주를 위해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대학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요구됐다.

경남도는 20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경남의 인구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남 인구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 이한기 마산대학교 교수 등 인구정책위원 및 실무위원과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은 저출산에 청년인구 유출까지 겹쳐 인구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역 제조업 분야에 청년과 여성을 위한 임신·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청년 창업기반 강화, 관광 서비스 산업 지원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문제 대응 관점을 ‘지원 사업’ 중심에서, 인구변동에 적응하고 이에 맞는 사회를 기획하는 ‘전략’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경남 인구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 지역의 청년유치가 아닌 현재 경남에 살고 있는 청년의 유출 완화”라고 주장했다.

공동발제를 맡은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 지역선택은 교육의 질, 괜찮은 일자리, 거주지 편익 등에 따라 결정된다”며 “청년층의 지역정주를 위해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대학의 질을 높이고, 대학-기업-사회 연계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발제 후 토론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경남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경남대학교 하춘광 교수(좌장), 경남ICT(정보통신기술)협회 정민영 회장, 경남여성가족재단 박지영 박사, 경남연구원 하경준 박사,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노동균 실무원이 참가하여 진행되었다.

토론자들은 각자 기업, 여성, 청년의 입장에 경남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지역소멸의 위기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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