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일상이 영화가 되는 곳’
4년간 175억원 뉴딜사업지원
합천군 도시재생사업 시네마 조감도. <사진: 합천군> |
합천군 도시재생사업 한옥 파티룸. <사진: 합천군> |
합천군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상이 영화가 되는 곳, 더(THE) 영화같은 합천’ 특화재생형을 신청하여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확정으로 합천읍 활성화지역에서는 총175억원(국비105억, 지방비 70억)의 사업비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합천군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 삼가면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왁자지껄 삼가삼심(三嘉三心)’에 이어 경남도내 군부에서는 두 번째로 2개소의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합천읍 특화재생사업의 비전은 ‘일상이 영화가 되는 곳, 더(THE) 영화같은 합천’으로 영상문화산업 활성화, 합천 문화관광 활성화, 미디어 소통마을 활성화사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합천의 원도심을 재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합천읍 도시재생 뉴딜의 단위사업으로는 영상문화 활력거점 조성 및 운영, 합천 기행 체류형 거점조성, 마을 영상문화 인프라 조성 등 6개 단위사업 및 16개 세부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합천읍 특화재생 마스터플랜. <사진: 합천군> |
합천군은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천합심 마을관리 협동조합’(가칭)을 설립 추진하여,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할 공동이용시설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합천군은 활성화계획 수립 초기 단계에서 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진행했고, 상시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민역량강화와 사업추진 주체간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며, 2019년 선정된 삼가면 도시재생 사업추진의 동력을 바탕으로 합천읍 활성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