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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화원’ 지리산 노고단에서 열린 산상결혼식

기사승인 [0호] 2022.06.16  0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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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쌍의 부부 초청 결혼식 진행
하객·탐방객 축복 속에서 열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에서 천왕봉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산상결혼식이 열렸다.

15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3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구름 위의 화원인 노고단에서 산상결혼식을 진행했다.

대상자 3쌍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사고 피해를 입은 가정으로 가옥침수로 모든 살림살이가 떠내려가 결혼식 사진 한 장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화엄사, 천은사, 구례섬지회, 구례 아이쿱(icoop)생협의 후원으로 예식진행 비용 일체를 무상 지원했다.

또 구례군에서는 결혼 축하공연의 일환으로 산상음악회 행사비용을 지원하여 가족 친지, 유관기관 등 하객 100명과 탐방객 100여명의 축복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산상결혼식 장소인 노고단(1507m)은 구름 위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고, 운해가 뒤덮으면 지리산 주변의 산봉우리들이 마치 바다위에 섬처럼 보일 정도로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천왕봉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번 산상결혼식은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 탐방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대성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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