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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 전국 대표관광 브랜드… 1년 만에 3관왕 달성

기사승인 [81호] 2021.12.25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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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창포원 합하면 약 114만㎡
인공 정원으론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꽃창포 박람회’도 준비
올해만 20만명 관광객 다녀가

거창창포원이 올해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올해의 유망정원상을 수상했다. 1·2창포원을 합하면 인공적으로 만든 정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사진: 거창군>

거창창포원이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지 불과 1년 만에 생태관광지 지정, 유망 지방정원상을 수상하는 3관왕에 올랐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지역 수변상태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해 1월 제1호 지방정원 등록, 7월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 10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에서 올해의 유망 지방정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거창창포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239억원의 사업비로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자연에너지학습관 등 시설물 건립과 꽃창포습지, 연꽃원, 수국원, 국화원, 생태습지 등 42만4823㎡(약 13만평) 규모의 수변생태정원을 조성했다.

거창창포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명소로 떠오르는 큰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거창창포원은 2017년 준공 당시 광활한 면적에 식생이 안정화되지 않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했으며, 타 수변공원과의 차별화가 되지 않아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변화의 시작은 2018년 7월 구인모 거창군수가 취임하면서 창포원이 거창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임을 인식하고 다변화해야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사계절 테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창포원 활성화 사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다.

특히 키즈카페, 북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제길, 아이리스정원, 전망동산 등 거창창포원의 가치 증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현재의 창포원으로 자리 잡고 계절별 관광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은 봄에 벚꽃을 시작으로 5월이 되면 100만본이 넘는 꽃창포가 습지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 코스모스가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갈대, 억새를 볼 수 있다.

또한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하더라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창포원 실내 체험시설은 열대식물원, 자연에너지학습관, 키즈카페, 북카페가 있다. 또 실외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민속그네 타기, 자전거 타기, 여름철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거창창포원 방문객 수는 2020년 8만5000명 정도인데 비해 올해 2021년에는 20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창포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거창창포원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수변공간 생태자원화 사업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56억원의 예산으로 낙우송과 왕버들 숲, 모래톱 등 자연보전시설을 설치하고 부유 데크, 생태탐방로, 산책로, 체험학습장, 조류 관찰대 등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여 기능과 가치를 더욱더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액 국비 568억원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남하면 산포지구 28만6497㎡와 남상면 대현지구 18만673㎡의 제2창포원 조성공사를 2024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제1창포원과 제2창포원 그 사이를 지나는 황강을 합하면 113만9273㎡(약 34만5000평)로 순천만 국가정원(92만6000㎡), 태화강 국가정원(83만5000㎡)보다 규모가 넓다. 인공적으로 만든 정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내 제일의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거창군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거창창포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은 후 글로벌 국제 꽃창포(Iris) 박람회 개최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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