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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청렴도 낮은 건 군수 의지 문제”, 서춘수 비판

기사승인 [0호] 2021.12.23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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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
서 군수 ‘책임론’ 에둘러 지적

진병영 전 도의원이 개설한 '군문진답'. 그는 매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군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사진: 진병영 페이스북>

내년 6월 지방선거 함양군수 도전을 예고한 진병영 전 도의원이 최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함양 군정에 대해 서춘수 군수의 책임 문제를 지적하며 비판했다.

진 전 도의원은 ‘군문진답’이란 이름으로 매주 소셜미디어를 통해 들어온 군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는데, 지난 20일에는 청렴도 평가에 대해 군수의 의지 문제를 거론하는 형식으로 서춘수 군수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진 전 도의원은 함양군의 청렴도가 낮은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여러 시책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시책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 내부에서만 요란한 보여주기식 행정으로는 청렴도가 결코 향상 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다양한 시책도 중요하나 군민의 피부에 와 닿고, 체감할 수 있게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양군의 내부청렴도는 2등급인 반면, 군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이라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을 찾아야 한다”며 “청렴도에 대한 군민과 공직자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기에 군민이 느끼는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청렴도 향상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군정의 최고 책임자이면서 군민이 뽑은 군수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에둘러 서춘수 군수의 책임임을 거론했다.

또 “작은 약속부터 큰 약속까지 군민과의 약속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철저하게 지키고, ‘내편’ ‘네편’ 가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업무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처리한다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 것은, 서춘수 군정에 대한 비판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진 전 의원은 “청렴도 향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을 앞두고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뒷전으로 밀린 가운데 ‘군문진답’ 첫 번째 답변을 통해 출마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진 전 도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거운동에 나선 모양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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