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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진천 잇는 국가도로망 신설

기사승인 [0호] 2021.10.06  2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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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결
전국 30분 이내 도로 접근
남북축엔 거창도 포함 기대

경남 합천군과 충북 진천군을 잇는 국가도로가 신규로 개설된다. 합천~진천 남북축에는 거창군 웅양면·남하면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 심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도로법에 따른 10년 단위의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정부의 도로 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 방향이 담겼다.

도로망종합계획에 따르면 국가 간선도로망은 1992년 이래로 남북방향의 7개축과 동서방향의 9개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에서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2030년까지 재편된다. 이렇게 되면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특히 신규로 도입되는 남북 6축에는 합천구간이 포함됐다. 진천~합천 신규 도입으로 합천군은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동서도로망과 남북도로망을 동시에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남북 6축은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큰 이격 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천~서울 강일IC~진천~영동~합천을 잇게 된다. 현재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간 간격은 약 73㎞로 국가간선망 평균(30㎞)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번 2차 도로망종합계획은 ‘사람, 사회, 경제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다(多) 연결 도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경제 재도약, 포용, 안전, 혁신성장의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10년의 과제도 제시됐다. 이달 안으로 고시하고 하위계획인 건설계획과 관리계획도 단계적으로 발표된다.

경남도는 2024년 준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결해 서부경남지역 교통 수요 증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노선이 합천까지만 지정되어, 격자형 도로망을 완성하기 위해 이를 동서1축 노선(남해고속도로)까지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대해 합천군민이 환영해야 할 경사로 더 나은 합천 미래 100년을 위해 전 군민 및 향우들이 힘을 모아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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