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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특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기사승인 [72호] 2021.08.02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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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표 함양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정보관.

기상청은 지난달 20일 이후 장마가 끝난 뒤에는 더욱 강력한 폭염이 시작될 것이고, 폭염 일수도 평년(9.8일)보다 많은 14일로 관측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노인 등 노약자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폭염환자(일사병 등 온열질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온열질환 발생은 436명이 신고 되고, 이중 열사병으로 약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한 장소를 보면 85.5%가 건설현장과 논·밭 등 실외였고, 화기를 사용하거나 냉방이 적절하지 않은 식당, 집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14.2%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고된 만큼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말고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야 한다”며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분과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모두 취약하므로 폭염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노인 등 노약자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물을 자주 마시며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둘째, 낮 12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에는 활동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불가피한 야외 활동시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면서 강도를 조절해야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농촌지역 노인들이 한낮 뙤약볕 속에서 논·밭일을 하다가 생명까지 잃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평상시 날씨를 확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 전국 주민센터와 마을 등 4만여 곳에 폭염대피소를 설치하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또 119구조대에서는 폭염긴급출동에 대비 구급 차량에 생리식염수 등 폭염구급장비를 갖추고 있어 주거지 인근 폭염대피소를 미리 알아놓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여야 할 것이다.

성큼 다가온 한여름의 폭염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인 등 노약자들의 지혜로운 준비가 필요하며, 폭염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올여름 폭염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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