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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서상면 산업폐기물 반대 대책위 ‘출범식’ 열려

기사승인 [0호] 2021.06.25  1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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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서하면 1400여명 서명 동참
수동·유림면 대책위와 연대 밝혀

지난 23일 서상면 다목적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상면 일반산업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진: 서상면 대책위>

함양군 서상면 추하·추상마을 뒷산 불당골에 들어설 예정인 일반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반대하는 주민 출범식이 열렸다.

서상면 산업폐기물처리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서상면 다목적센터에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 혐오시설 포기하고, 폐기물은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걸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 서상중 총동창회장을 지내고 서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인 양인호 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전재봉 전 군의원 외 49명을 공동 반대대책위원장, 권현숙 외 48명을 반대 대책위원으로 선출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서상면 이장단협의회에서 회의를 열어 전 면민들을 대상으로 산업폐기물 처리장 반대서명을 받아 현재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하면에서도 400여명의 주민이 반대서명에 동참하고, 출향 단체인 향우회에서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대책위는 함양군수에게 “주민들의 주거환경권과 생명과 안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유해 혐오시설에 대해서는 인허가 과정에서 신청서를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함양군의회를 향해서도 “반복되는 주민들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저해하는 혐오시설이나 유해시설은 인·허가 제한사항을 조례로 제정할 것”을 강권했다.

주민들이 함양군과 군의회를 향해서도 인허가 과정에서 신청서를 반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서상면 대책위>

양인호 위원장은 “이미 초대형 양계장이 들어선 곳에 또 다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산업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과 미세먼지 악취 유해가스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암과 질병을 유발시켜 생명까지도 위협하며, 지역 이미지 실추 등 그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상면 반대대책위원회는 수소발전소·도축장 논의가 되고 있는 수동면·유림면 대책위원회와 연대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 건립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두 기자 otterpapa@naver.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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