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숙원’ 군부대 이전 서명운동 추진

읍 시가지와 접해 있어
도시인프라 재조성 필요

함양군은 지난 1일부터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군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 함양군>

함양군는 지난 1일부터 함양군부대 이전을 위해 군민들의 염원을 모으고 있다.

군에서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군민 서명 2만명 이상을 목표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관단체 165곳에 서한문 발송과 직접 방문을 통하여 군부대가 이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군민 한명 한명의 마음을 모우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민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함양읍 시가지와 접해 있는 군부대를 이전하여 군민에게 휴식공간과 공원을 조성하여 군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것은 함양군민의 오랜 염원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이전을 염원하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인프라 확보와 경제적 가치 창출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군본부에 4만 군민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국방부, 국회 등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함양군부대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