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총 8회로 증편
코로나예방 철저히 준수
거창군 삶의 쉼터는 코로나19가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복지관을 전면 개관하기로 했다. <사진: 거창군 삶의 쉼터> |
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일광스님)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7월1일부터 감염위험이 높은 노래연습장을 제외하고 복지관을 전면 개관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도 기존 1일 6회 운행에서 2회 증편해 총 8회 운행할 예정이다. 거창군 삶의 쉼터는 전면 개관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복지관 회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1일 방역, 무균소독실 설치, 문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 향균필름 부착, 식당 테이블 아크릴판 칸막이 설치, 방문객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의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이용자 신모 회원은 “쉼터 휴관 중에는 갈 곳이 마땅찮아 온종일 집에서만 생활할 수밖에 없어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힘들었는데, 단계적 운영으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관장 일광스님은 “임시휴관으로 문을 닫았지만 철저한 예방조치와 위생관리로 문을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삶의 쉼터는 임시휴관 동안에도 생필품 꾸러미세트와 밑반찬 도시락을 재가대상자 각 가정에 일일이 전달하고 안부전화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심리·정서적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방역을 위해서도 부단히 힘썼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