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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

기사승인 [0호] 2020.03.30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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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27개 사업 338억 지원
전 군민들에게 30~50만원씩 지급

전국 최초로 관내 소상공인 대상
8585개 업체에 100만원씩 지급

공무원 4월 급여 20% 상품권구입
4~6월 농기계 임대료 100% 면제 

구인모 거창군수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4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388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 거창군>

거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동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군의회와 협력해 재난 군민지원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338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급 시기는 4월말로 예정된 군의회 임시회를 거쳐 5월에 지급된다.

군은 중위소득 101% 이상 1만2487가구를 대상으로 거창형 재난기본소득 41억6600만원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이렇게 하면 국가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에서 제외된 군민이 지원을 받음으로 사실상 군민 전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경남형 긴급재난 소득 지원은 도비와 군비 매칭사업으로 중위소독 51~100%인 1만2205가구에게는 지원금 34억원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19~45세 청년 중 실직한 청년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2개월간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도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군에 등록된 8585개 등록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100만원씩 ‘거창형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85억8500만원을 지급하고, 예술인·전문예술법인·단체 특별지원금 5억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24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35억원에서 60억원으로 융자규모를 확대해 기업운영 애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내달 6일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가 개학을 함에 따라 타지역 출신 유학생 418명에 대해 맞춤 검체 채취 및 진료와 자가격리자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무원들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거창군 공무원 전 직원의 4월 급여 20%를 상품권으로 구입하고, 각 부서별로 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 구내식당 외식의 날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밖에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해 임대료 10% 이상, 3개월간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재산세를 10~50% 차등 감면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상·하수도 사용료 50%가 인하되고, 농기계 임대료는 4~6월까지 100% 면제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일상생활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종교집회와 집단행사 자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한 장기적인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위기를 공무원과 군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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