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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김태호 방송인터뷰 무산 두고 거친 '공방'

기사승인 [0호] 2020.03.30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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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라디오 무산 두고
상대방 측에 서로 화살 날려
선거쟁점 선점하겠다는 의지

4·15총선 후보등록이 끝나자마자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방송인터뷰 무산을 두고 서로 간 거칠게 공방을 주고받았다.

강석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논평을 통해 “4월1일로 예정됐던 MBC경남 라디오 ‘오늘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자 초청 인터뷰 방송이 무소속 김태호 후보의 거부로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김태호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석진 후보는 흑색선전을 당장 중단하라”며 “선대위 명의로 발표한 논평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억측으로 상대를 비난하면 깎아내리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다”고 강하게 맞받아쳤다.

강석진 선대위 “무엇이 두려워 방송인터뷰 회피하는가”

강석진 선대위는 논평에서 “지역의 대표자가 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는 공인 중 공인으로, 유권자의 알권리에 최대한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인터뷰를 통한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을 무시하고 후보 검증을 회피하는 것은 민주주의 선거의 기본조차 망각한 국민과 유권자를 무시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선대위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어려운 최근 상황에서 김 후보의 인터뷰 거부는 유권자에 대한 몰염치이자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 기본도 갖추지 못한 예의 없는 형태”라며 “MBC경남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방송 출연을 않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거부 이유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앞으로도 모든 방송 인터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며 후보검증을 회피하겠다는 것”이냐며 반문하고, “지금이라도 김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방송 인터뷰에 응하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김태호 선대위 “사실관계 왜곡하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다”

김태호 선대위는 성명서에서 “MBC경남 라디오가 일방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정한 방송인터뷰 일정이 적절하지 않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며 “그런데 강석진 후보 측은 김태호 후보가 모든 방송 출연을 않겠다는 것으로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MBC경남 라디오가 거대 양당 두 사람의 후보만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며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이후 무슨 이유인지 MBC경남 라디오는 두 후보에게 일정을 취소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언론기관이 나름의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아 취소한 것을 왜 애꿎은 무소속 김태호 후보 탓으로 돌리며 사실관계를 왜곡해 호도하는 흑색선전의 장으로 활용하는 지 묻고 싶다”며 “강석진 후보 측은 고향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지금부터라도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에 임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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