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상 선거사무소 개소 “변화만이 지역을 바꿀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28일 함양군 함양읍 낙원사거리 인근 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서필상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28일 함양읍 낙원사거리(구 경남은행 지점) 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지침에 따라 소수의 선거 관계자들만 모여서 소박하게 이뤄졌다. 특히 출마입장문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등 달라진 선거풍토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통에 방점을 뒀다.

서필상 후보는 “30여년 동안 한 당만 찍어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현재를 보았을 때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은 점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변화만이 희망’으로 지역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변하면 지역도 함께 변해야 정부의 시책이 자리 잡을 수 있고 그 혜택을 지역민들이 골고루 누릴 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하여 지역민이 골고루 잘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에 이어 앞으로 4개 군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 후보 측은 “과시용 공약보다는 실현 가능성 여부를 전문가 그룹을 통해 검증을 끝낸 상태”라고 귀띔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정리된 화환 및 꽃다발이었다. 평소라면 간소화된 행사를 위해 축하 화환을 거절했지만, 화훼농가와 지역 꽃가게 등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받은 것이다. 보내온 꽃은 다시 포장하여 환한 거리 조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