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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도 신천지 신도 1명 확진… 총 11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0호] 2020.03.02  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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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은 총 80명 집계
73명에 대해 ‘전수검사’ 예정

거창침례교회 신도는 총 62명
모두 검사 받아… 10명 확진

구인모 거창군수가 2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신천지 교인들 중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창침례교회 신도 10명을 포함해 거창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 거창군>

2일 거창군에서 신천지 교육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게 됐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26일 3명, 27일 2명, 28일 1명, 29일 4명에 이어 3월2일 1명이 나오면서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거창군에서는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들은 모두 거창침례교회 신도들로써 지역사회 3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하지만 신천지 교육생 중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싹 긴장하게 됐다.

거창군도 거창침례교회 신도들 10명 이외에는 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국면에 만약, 신천지 교인이나 지역사회에서 감염자가 나온다면 사태가 더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창군이 파악한 신천지 교회 교인은 신도 63명, 교육생 17명을 포함해 총 80명으로 집계됐지만 모든 교인들이 검사를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적극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20세 여성은 거창에 주소를 두고, 대구에서 생활하는 신천지 교육생이다. 현재 거창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는 이는 대구 1명, 거창 2명이다.

이날 거창군은 “신천지 교회 신도 및 교육생 80명 중에서 거창에 거주하는 73명에 대해서는 2일과 3일 양일간 걸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거창침례교회는 등록신도 62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신천지 측에서는 거의 대부분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거창침례교회 측은 “거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침례교회 신도들 탓인 것으로 알 것 아니라”면서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창침례교회 측이 밝힌 신도는 성인 42명, 청년 6명, 어린이 13명, 미신도 1명을 포함해 총 62명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타지역 신도 1명, 군인 1명, 참석안하는 신도 8명, 참석자 중 타지역 신도 4명, 미신도 1명으로, 교회성도 참석자는 47명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거창군이 밝힌 거창침례교회 신도 60명 보다는 2명이 많은 숫자다. 이날까지 거창침례교회 신도 60명은 모두 전수조사와 검사를 완료했다.

한편 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거창군 코로나19 검사자는 총 153명으로 확진자 11명, 음성판정이 142명이다. 확진자와의 접촉자 수는 66명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의사환자(의심이 가는 환자)는 한 명도 없다. 자가격리자 23가구에 대해서는 비상식량세트와 마스크 291개를 전달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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