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침례교회 신도 3명 발생
나머지 2명도 현재 확인 중
자가격리 42명… 더 늘어날 듯
 |
| 거창군보건소 직원들이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거창 침례교회를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
거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경남도 전체로는 확진자가 25일까지 26명이었다가 13명(오후 5시30분 기준)이 더 발생하면서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은 △거창군 3명 △창원시 7명 △거제시 1명 △창녕군 1명 △김해 1명이다.
거창은 경북 384번(안동 3번) 확진자와 접촉한 거창침례교회 신도 3명이다. 검사자는 총 65명 가운데 확진자 3명, 음성 46명, 의사환자(의심이 가는 환자)는 16명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42명이다.
거창침례교회 신도들 중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것은 384번(안동 3번) 확진자 25세 남성이 2월14일 밤 9시10분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거창에 거주하는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이후 1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거창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전파됐다.
당시 이 남성은 거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감지 카메라에서는 이상 증상이 체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확진자는 (26일 오후 5시30분 기준) △합천 8명 △거창 3명 △창원 15명 △진주 2명 △양산 2명 △김해 3명△거제 2명 △고성 1명 △함양 1명 △남해 1명 △창녕 1명 등 총 39명이다.
거창군 코로나19 감염비상대책 안내 |
||
1. 거창~대구노선 시외버스는 30회에서 16회로 단축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3개조 8명의 직원들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승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2.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전부서, 전읍면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3. 체육시설, 복지시설, 문화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전면휴관 조치하였습니다. 4. 어린이집, 학원, 독서실 등도 잠정 휴원하였습니다. 5. 대구, 경북지역 시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가조 소재 백두산천지온천, 에콜리안거창골프장도 잠정 휴무를 결정하였습니다. 6. 관내 고객유인방문판매업(고센시티, 희성타운 내)도 임시 휴업하였습니다. 7.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군내 기업체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당분간 공장 출입을 통제하였습니다. 8. 관내에서 치러지는 크고 작은 모든 행사도 취소, 연기하였습니다. 9. 노인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을 연기 또는 중단하였습니다. 10. 지역 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11. 방역소독도 읍면까지 확대하여 12개반 26명으로 편성, 마을별 경로당,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과 경로당, 복지관 시설물 등은 추가로 군에서 직접 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거창읍 시가지에는 방역차량 3대를 이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