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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거창·합천에 기차역’… 달빛내륙철도 국비 5억 확보

기사승인 [0호] 2018.12.11  1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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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에 연구비 확보
대구·광주 연구용역 3억 발주

경제성 확보되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신청

10개 지자체 1300만명 영향권
총연장 191.6㎞… 4조8987억원

지난 3월 열린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지자체장협의회(10곳) 출범식. <사진: 거창군>

정부 주도로 광주에서 함양·거창·합천을 거쳐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1일 대구시와 광주시,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연구조사비’ 국비 5억원(국회증액 5억원)이 최종 배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영호남 상생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내년 예산에 용역비가 필수적으로 반영되어야 했다. 당초 계획은 10억원 확보였지만 절반만 확보해도 한 시름은 넘긴 셈이다.

여기에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7월 일찌감치 공동으로 ‘달빛내륙철도 건설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용역비 3억원)을 발주했다. 용역 결과가 내년 5월쯤 나오면 이를 국토부 조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 연구조사를 통해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되면 내년 하반기쯤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역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해인사 △고령 △대구 서대구역 등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를 통과하는 총연장 191.6㎞를 고속화철도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조8987억원(전액 국비), 사업기간은 2019~2030년이다.

그동안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됐지만, 도로만으로는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어렵고 산업 물동량 처리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달빛내륙철도가 놓이면 대구와 광주가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가까워져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10개 지자체 1300만명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함양·거창·합천군 관계자는 “영남과 호남이 하나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양 지역의 광역 항노화 관광벨트도 가능해 질 전망”이라며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 주요 추진상황

▷2011. 4 :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검토대상 분류

▷2016. 6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추계획 추가 검토사업 지정

▷2017. 4 : 제19대 대선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 채택

▷2017. 7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2017.10 : 광주시의회·대구시의회 조기건설 공동성명서 채택

▷2017.12 :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 공동 개최

▷2018. 3 :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지자체장협의회(10곳) 개최

▷2018. 7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공동 연구용역 실시

▷2018. 8 : 달빛내륙철도 경유지자체(10곳) 실무협의회 개최(3차)

▷2018. 9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국회포럼

▷2018.12 : 달빛내륙철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5억원 확보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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