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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평가 거창·산청 ‘상위권’… 함양 최하위, 합천 하락

기사승인 [0호] 2018.12.09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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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자치단체(군) 82곳 평가

거창군 47등급 상승 ‘경남 1위’
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 내걸어

산청군 내부청렴도 전국 1위
종합청렴도 거창에 이어 7위

함양군 5년 연속 4~5등급 머물러
내부평가는 좋으나 외부평가 불신

합천군 2년 동안 50계단 떨어져
등급도 2년간 2등급 하락 ‘빨간불’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군 지부 82곳 가운데 거창군(6위)과 산청군(7위)이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합천군(62위)은 4등급, 함양군(77위)은 5등급을 받았다.

거창군은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53위로 3등급 이었으나, 올해는 47계단이나 껑충 뛰어 오르면서 2등급을 받았다. 산청군도 11위에서 4계단 오른 7위로 2등급을 유지하면서 기쁨에 쌓였다. 거창군과 산청군이 경남 군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함양군은 지난해 69위보다 8계단 하락하면서 최하위 등급인 76위로 기록하면서 충격에 쌓였다. 함양은 지난 2015년 전국 꼴찌를 기록하면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간협력의 ‘청렴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최상위 도약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4~5등급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도 지난해 30계단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 평가가 20계단 하락하면서 62위를 기록했다. 합천도 2년 연속 순위가 50계단이나 떨어지면서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합천군은 2015년과 2016년은 2등급 이었으나 2017년 3등급, 2018년 4등급으로 해마다 하락세를 나타내는 실정이다.

더구나 올해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8.12점으로 평가 기관들이 전년 대비 평균 0.18점 상승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 함양군과 합천군의 분발이 요구된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정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외부청렴도 평균 점수는 8.35점으로 지난해보다 0.22점 상승했고,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부당한 업무지시와 인사, 예산집행에서 부패경험률이 감소하면서 0.06점 상승한 7.72점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 평가는 0.32점 상승한 7.61점으로 조사됐다.

외부청렴도 순위는 산청군 8위(2등급)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거창군 38위(3등급), 합천군 62위(4등급), 함양군 76위(5등급)를 기록했다.

내부청렴도 순위는 산청군 1위(1등급), 거창군 9위(2등급), 함양군 12위(2등급), 합천군 63위(4등급)으로 나타나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내부첨렴도 순위는 거창군(5위), 합천군(7위), 함양군(15위), 산청군(21위) 순이었다.

조사 결과 합천군의 내부청렴도 순위가 42계단이나 떨어진 것은 충격이다.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가 타 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내부청렴도 세부측정은 △조직문화(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등)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했다.

임윤주 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는 공공기관의 고객인 국민과 전문가 등이 평가한 점수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관에서도 부패방지 제도를 확립하고, 활발한 자체 감사를 벌여 부패사건을 예방 또는 적발하는 것이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자율적인 청렴노력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전국 17곳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2등급(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교육청도 지난해는 1등급이었으나 올해는 2등급(8위)으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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