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의 빈집에 들어가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창경찰서는 5일 경남·북 일대를 돌면서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빈 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A(49)씨를 경북 성주에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10월17일부터 거창·함양·산청·합천과 경북 고령·성주·김천 등지에서 18회에 걸쳐 총 2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기간에 걸쳐 범죄가 이뤄진 만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일수록 외출을 할 때는 잠금장치를 철저히 하는 등 도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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