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거창문화센터
남매지간인 연주 파트너
피아니스트 김녹촌과 첼리스트 김욱의 연주모습. |
남매지간인 피아니스트 김녹촌과 첼리스트 김욱의 듀로 리사이틀 연주회가 21일 오후 5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들 남매는 어릴 적부터 함께 음악을 만들고 성장해 온 소중한 연주 파트너로, 오랫동안 음악의 합을 맞춰왔다.
동생인 첼리스트 김욱은 유학을 떠나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고향에서 갖게 된 첫 독주회라 이번 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쇼팽’이라는 제목으로, 쇼팽의 작품들이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차 있어 가을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선곡했다.
1부는 피아니스트 김녹촌이 솔로로, 쇼팽의 환상 즉흥곡과 프렐류드, 판타지를 연주한다.
2부는 첼리스트 김욱과 피아니스트 김녹촌이 함께 쇼팽의 플로네이즈와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는 쇼팽의 첼로 작품 중 대표적인 곡으로 감동 가득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주는 남매의 음악적 호흡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자리로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로애락을 전달하며 쇼팽의 음악 세계 속으로 흠뻑 젖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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