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이옥선 씨 선출
8개 분과별 160명으로 구성
변화를 꿈꾸는 여성들 목소리
서로의 경험과 지식 공유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 160여명이 6일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거창여성포럼'을 창립했다. <사진: 거창여성포럼> |
거창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시대의 시대적 사명에 헌신하기 위한 거창여성포럼이 창립을 선포했다.
거창여성포럼(대표 이옥선) 6일 거창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화는 여성들 1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회장에 이옥선, 부회장에 양정명·이현숙·전명옥·조매정, 사무국장 백서율, 재무 장현정, 감사 정명조·이선숙 씨를 선출했다. 자문위원단에는 김향란·김혜숙·박수자·신미정·표주숙 거창군의회 여성의원들이 동참했다.
기능별 8개의 분과 위원장에는 △농촌환경분과 윤미소 △저출산대책지원분과 이후남 △문화예술분과 김미경 △복지분과 정은옥 △사회봉사지원분과 김채임 △재난재해예방분과 이도희 △거창관광홍보분과 박경자 △대외협력분과 김태임 씨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거창여성포럼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적 인식에 기여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여성의 힘으로 거창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플랫폼이자 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거창의 여성들은 지난봄부터 뜻을 같이한 발기인들이 중심이 되어 이들이 발로 뛰며 회원을 설득해서 확보하고 매일 저녁에 모여 거창여성포럼의 실체를 구체화하고, 거창여성포럼이 발전적으로 수행해나갈 분과별 조직구성을 해욌다.
아울러 분과별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거창여성포럼의 방향을 세웠고, 준비를 치밀하게 해왔다. 여성포럼은 단순히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든 거창군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기후위기·탄소중립·여성 일자리·인구구조의 변화 등 정책과정에서 다양성을 확보해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나아가는 단체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여성포럼 헌장에 따르면 당위성·방향성·타당성에 대한 지침이 전문화되어 있는데 여성시대의 시대적 사명을 고취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하는 당위성과 지성과 감성이 융합된 지혜로 선진사회로 향하는 삶의 사회현장을 개선하는 방향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하여 지자체의 군정에 플랫폼과 채널의 역할을 하는 타당성이 중심축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발전의 노력과 개발을 성실하게 하며 회원 상호 간에 진정한 동지애를 가지고, 진실한 정보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포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방향성을 두고 있다.
이옥선 거창여성포럼 회장은 “여성포럼은 변화를 꿈꾸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모이는 공간”이라며 “우리는 이곳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며 더욱 따뜻한 거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 내빈으로는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경남도의원 및 거창군의회 의원 전원과 이선옥 구인모 군수 부인, 신성범 국회의원 사무실 강용섭 사무국장, 최민식 거창군주민자치위원회 회장, 김칠성 아림에술제위원회 위원장, 마호운 거창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 회장, 이주현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문성만 한국병원 행정원장, 허광 서부경남신문 이사장, 이홍기 전 거창군수, 박권범 전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손영희 한국연예인협회 거창지회 회장, 김경회 경남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이건형 한국예총 거창군지회장 대신 박준옥 사무국장, 유인환 거창군체육회 회장 대신 김성민 사무국장 등 각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옥선 거창여성포럼 초대 회장. <사진: 거창여성포럼> |
이선옥 구인모 군수 부인이 이옥선 거창여성포럼 초대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거창여성포럼> |
거창여성포럼은 이날 창립을 축하하며 '거창1004운동'에 동참했다. <사진: 거창여성포럼> |
김영우 기자 young72231276@gmail.com